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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라이파이(LiFi) 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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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파이!!!

최근들어 신기술 분야에서 들리는 용어다.

'와이파이', '전구'와 어떤 연관이 있을 것 같은(그림 참조) '라이파이'에 대해 알아보자.


라이파이의 핵심은 바로 이 전구!

Light (빛) 이다.


즉 라이파이란,

Li-Fi (Light-Fidelity) 를 뜻하며, 가시광선을 이용해 초고속 데이터를 전송하는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기술이다.

천장 위에 달린 흔한 LED조명만으로 무선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와이파이보다 100배, LTE-A보다 60배 이상 빠르게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고, 이 엄청난 속도는 고화질 영화 한 편을 2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라이파이는 백열등이나 형광등과 같은 구형 전구로는 사용할 수 없고, 표준 LED전구에 전용 칩이 내장되어 있어야 한다. LED전구는 조명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데이터 전송까지 가능하게 된다.

(꺼진 것처럼 보이는 정도로 빛을 어둡게 하더라도 데이터 전송 가능)


라이파이의 단점



라이파이는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벽이나 빛이 투과되지 않는 장애물이 있으면 데이터 전송이 어렵다.


위의 그림처럼 장애물이 있지 않고 LED전구를 켠 방에서만 통신이 가능하고, 불을 끄고는 통신을 할 수 없다.


가시광선의 신호를 덮어버리는 직사광선이 많은 야외에서도 역시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라이파이 장점

대부분의 전파들은 벽을 투과하기 때문에 다른 장소에서도 사용을 할 수가 있다.

(이를 악용해 누군가 네트워크를 악용)


그에 비해 라이파이는 빛이 비춰지는 장소에서만 통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남몰래 데이터나 네트워크를 해킹하지 못한다.

이런 점이 특정 공간에서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앞으로 LED의 사용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그에 따라 라이파이의 사용도 늘어날 것이다.

LED가 있는 어디에서나 라이파이는 가시광선에 많은 데이터를 실어 나르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환경에서도 빠른 통신 속도를 잘 유지시킬 수 있다.




단점 극복, 장점 부각

빛은 마이크로파보다 주파수 범위가 더 넓을뿐더러 아직 아무도 빛을 이용하지 않아 주파수를 마음껏 선점할 수 있다. 이것이 라이파이의 가장 큰 장점이다. 쉽게 얘기하면 라이파이는 가장 빠른 무선통신이 될 잠재력을 지닌 셈이다.


라이파이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도 실용화에 힘을 더해준다. 최근 급격히 발전한 LED 전구 기술과 시장 확대가 대표적이다. LED 전구는 근본적으로 반도체 소자와 다를 바 없어서 통신에 적합할 정도로 정교하게 제어하는 게 가능하다. LED 전구가 일종의 송신용 안테나 구실을 할 수 있다. 대량생산이 가능해 단가도 비싸지 않다. 이미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는 각종 LED 전등을 통신에 이용하면 빛의 그림자에 일부러 찾아 들어가지 않는 한 통신이 끊길 이유가 없다. 그림자라는 태생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양의 기지국이 이를 만회해주는 식이다. 게다가 마이크로파를 만드는 비싸고 큰 기지국을 여기저기 설치할 필요도 없으니, 인프라 조성에 들어가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물론 통신용 LED 전구 규격이나 전구를 제어하는 회로가 필요하기는 하다).


라이파이 미래

지난해 애플의 새 운영체제인 iOS 9.1 버전 코드에서 ‘Li-Fi Capability’라는 단어가 발견되면서 라이파이는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아직 상용화하지 않은 기술이지만, 향후 신기술 적용 가능성을 간접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는 소식이었다. 그러나 같은 해 대한민국 정부는, 2008년부터 국책 연구 과제로 지정되어 있던 라이파이 관련 연구 사업을 중단했다. 


해럴드 하스는 "라이파이는 모든 기기·장치가 통신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텔레비전에 들어가는 LED를 라이파이의 광원(光源)으로 사용하면 텔레비전의 콘텐츠를 바로 시청자가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옮겨오는 일이 가능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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