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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럼프 "데이터 유통 제한 말라" 시진핑 "시장서 차별 없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오전 11시 30분 일본 오사카에서 무역 분쟁을 놓고 210일 만에 마주 앉는다. 글로벌 총생산의 40%를 차지한 양강(G2)의 무역 담판이 휴전이 될지 아니면 결별 선언이 될지를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담판을 하루 앞둔 28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프로그램인 디지털 경제 규범 제정을 논의하는 ‘정상 특별이벤트’에서 부딪혔다. NHK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인터넷 통제를 염두에 둔 듯 “국가를 넘는 데이터 유통 등을 제한하는 움직임은 무역을 방해하고, 프라이버시나 지적재산을 침해하는 것이어서 반대한다”며 “미국은 디지털 경제의 미래가 모든 사람의 이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더보기
트럼프 방한, 靑 관심은 온통 '北과 대화 재개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내달 말 방한(訪韓)이 교착 국면에 빠진 미·북 협상 재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전후(前後)로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미·북 정상회담으로 연결하려고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미국 정부와 조야(朝野) 분위기가 강경하게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한국을 향해 "오지랖 넓은 중재자 행세 그만하고 민족 편에 서라"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대가 없이 호응할지도 미지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1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4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 계획을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여부와 시기를 확답하지 않다가 한 달이 지나서야 답.. 더보기
美 트럼프 하노이 도착…역사적 핵 담판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8시 57분(한국 시간 오후 10시 57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이어 트럼프 미 대통령도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핵 담판의 서막이 오르는 모습이다. 두 정상의 만남은 싱가포르에서의 역사적 첫 만남 이후 약 8개월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 짐을 풀고, 1박 2일 간 베트남 공식일정과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전 베트남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의 회담 직후 김 위원장과의 핵 담판에 나선다. 이날 오후 김 위원장과 '간단한 단독회담 및 환담'(brief one on one·greeting)에 이어 '친교 만찬'(social dinner.. 더보기
트럼프, 이라크 미군기지 첫 깜짝 방문…“시리아 철군 정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현지 시각) 아내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이라크의 미군 기지를 깜짝 방문했다. 취임 2년여 만에 첫 방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발표한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결정을 정당화하면서도 이라크 철군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새벽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크리스마스를 백악관에서 보낸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전 12시 6분쯤 워싱턴 DC 근처 앤드루스 공군 기지를 출발해 이라크로 향했다. 약 11시간 비행 후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 기지에 현지 시각으로 오후 7시 16분쯤 도착했다. 그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200여km 떨어진 이곳 기지에서 3시간쯤 머물며 미군 장병들.. 더보기
트럼프, 사실상 최후통첩 "中 모든 제품에 관세 준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로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무역전쟁과 관련한 협상이 불발될 경우 나머지 중국산 수입품 2570억 달러(약 293조5000억원) 어치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중은 오는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회동을 갖고 무역전쟁과 관련한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출처: 중앙일보] 트럼프, 사실상 최후통첩 "中 모든 제품에 관세 준비 중"통신은 3명의 관계자를 인용, 미 관료들이 미·중 정상 간 만남에서 해법 도출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이 같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가 관세에 대한 발표는 12월 초쯤으로 예상된다며.. 더보기
트럼프 극찬한 김정은 친서엔 "폼페이오가 협상 방해" 지난달 25일(뉴욕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에) 방해가 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도쿄의 소식통이 14일 전했다. 해당 친서는 9월 26일 뉴욕 롯데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보여준 편지다. [출처: 중앙일보] [단독] 트럼프 극찬한 김정은 친서엔 "폼페이오가 협상 방해"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뿐만 아니라 회담을 취재하던 기자들에게도 양복 안주머니에서 편지를 꺼내 슬쩍 보여주며 “김 위원장에게서 어제 막 전달받은 아주 특별한 편지”라고 소개했다. 그는 “역사적인, 한 편의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라고 친서를 극찬했다. 트럼프 대.. 더보기
교착 국면마다 등장하는 트럼프·김정은 '친서 정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네 번째 친서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보냈다. 미·북 협상이 고비를 맞을 때마다 협상 재개에 촉매 역할을 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친서(親書) 정치'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외교 소식통은 9일 "김정은은 미·북 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트럼프 마음을 붙잡기 위해 친서를 보내고, 트럼프는 어려운 국내 정치 상황 타개를 위해 친서를 활용하는 모양새"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각) 노스다코타주 파고에서 열린 정치 자금 모금 행사에서 자신의 정책 성과 리스트를 들어 보이며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이 내게 보낸 개인적 서한이 오고 있다”며 “긍정적인 편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 더보기
김정은, 트럼프에 ‘동시행동’ 요구… 비핵화 조치 진전된 카드 주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특사단과 1시간 40분가량의 회동에서 내놓은 비핵화 메시지의 핵심은 미국의 ‘동시 행동’이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및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등으로 비핵화 의지를 보였으니, 이제 미국이 종전선언 등의 조치로 화답해 달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정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다”며 최근 국내 정치적으로 코너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화 제스처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김정은은 이번 회동에서도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해 미국이 원하고 있는 북핵 리스트 공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비핵화의 ‘말’만 있었을 뿐 ‘행동’이 없는 상황에서 당장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열리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다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