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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데이터 유통 제한 말라" 시진핑 "시장서 차별 없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오전 11시 30분 일본 오사카에서 무역 분쟁을 놓고 210일 만에 마주 앉는다. 글로벌 총생산의 40%를 차지한 양강(G2)의 무역 담판이 휴전이 될지 아니면 결별 선언이 될지를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담판을 하루 앞둔 28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프로그램인 디지털 경제 규범 제정을 논의하는 ‘정상 특별이벤트’에서 부딪혔다. NHK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인터넷 통제를 염두에 둔 듯 “국가를 넘는 데이터 유통 등을 제한하는 움직임은 무역을 방해하고, 프라이버시나 지적재산을 침해하는 것이어서 반대한다”며 “미국은 디지털 경제의 미래가 모든 사람의 이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더보기
화마 덮친 美캘리포니아주 사망자만 25명…“24시간이 고비”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와 남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이 11일(현지시간)까지 꺼지지 않아 최악의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건조한 강풍이 다시 불기 시작하며 산불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지 소방당국은 앞으로 24시간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CNN방송, AP통신 등 미국 언론과 현지 소방당국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 남부 말리부 주변, 남부 젠투라 카운티 등 3곳에서 대형 산불 3개가 발화했다. 각각 '캠프파이어' '울시파이어' '힐파이어'로 명명된 이 산불들은 나흘째인 이날까지 꺼지지 않고 있다. 산불은 서울시 면적 605㎢보다 넓은 800㎢ 이상의 산림과 시가지를 태웠다.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현재 인명피해는 사망 25.. 더보기
트럼프, 사실상 최후통첩 "中 모든 제품에 관세 준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로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무역전쟁과 관련한 협상이 불발될 경우 나머지 중국산 수입품 2570억 달러(약 293조5000억원) 어치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중은 오는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회동을 갖고 무역전쟁과 관련한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출처: 중앙일보] 트럼프, 사실상 최후통첩 "中 모든 제품에 관세 준비 중"통신은 3명의 관계자를 인용, 미 관료들이 미·중 정상 간 만남에서 해법 도출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이 같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가 관세에 대한 발표는 12월 초쯤으로 예상된다며.. 더보기
각 나라별 '중산층' 기준 △ 한국의 중산층 기준 (직장인 대상 설문 결과 ) 1. 부채없는 아파트 30평 이상 소유 2. 월급여 500만원 이상 3. 자동차는 2,000CC급 중형차 이상 소유 4. 예금액 잔고 1 억원 이상 보유 5. 해외여행 1년에 한차례 이상 다니는 정도 △ 프랑스의 중산층 기준 (퐁피두 대통령이 Qualite de vie ‘삶의 질’에서 정한 프랑스 중산층의 기준) 1. 외국어를 하나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고 2.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어야 하고 3.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어야 하며 4. 남들과는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하고 5. '공분'에 의연히 참여하고6. 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야한다. △ 영국의 중산층 기준 (옥스포드대에서 제시한 중산층 기준) 1. 페어플레이.. 더보기
미중 구축함 41m 초근접 대치…험악했던 충돌 직전 순간 공개 미 해군이 공개한 미 군함 디케이터함(왼쪽)과 중국 군함 란저우함(오른쪽)이 지난 30일 남중국해에서 초근접 대치하고 있다. [사진=gCaptain]미 해군이 공개한 미 군함 디케이터함(왼쪽)과 중국 군함 란저우함(오른쪽)이 지난 30일 남중국해에서 초근접 대치하고 있다. [사진=gCaptain]지난 30일 남중국해에서 미 군함 디케이터함(왼쪽)이 항로를 막은 중국 군함 란저우함(오른쪽)을 피해 오른쪽으로 회피 기동하고 있다. [사진=gCaptain]지난 30일 남중국해에서 미 군함 디케이터함(왼쪽)이 항로를 막은 중국 군함 란저우함(오른쪽)을 피해 오른쪽으로 회피 기동하고 있다. [사진=gCaptain] 지난달 30일 미국 구축함 디케이터함이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군 구축함 란저우(蘭州)함과 41m 접근.. 더보기
급기야… 트럼프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나는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we fell in love)"고 말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외교 성과를 과장되게 얘기하다 급기야 북한 김정은과 '사랑'까지 언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웨스트버지니아주(州) 윌링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부유한 나라들, 사우디아라비아나 일본·한국과 같은 나라에 우리가 왜 군사 보조를 해야 하느냐"며 미군 주둔 분담금 문제를 언급하다 갑자기 생각난 듯 "그런데 우리는 정말 북한과 잘하고 있다. 이건 꼭 말해야겠다"고 화제를 돌렸다. 트럼프가 북한 문제를 언급하자 지지자들이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쳤고, 트럼프는 잠깐 연설을 멈추고 박수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더보기
미국인들, 9·11 테러 17주기 추모…"절대 잊지말자” 9·11 테러가 17주기를 맞았다. 많은 미국인은 미국의 정치와 정책을 크게 변화시킨 이 역사적인 사건의 희생자들을 슬픔 속에서 기리고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역에서는 17년 전 뉴욕에서 일어난 9·11 테러를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우선 테러가 벌어진 뉴욕시 월드트레이드센터(WTC)에서는 9·11 테러 희생자의 가족과 생존자들, 구조원 등 수천 명이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17년 전 납치된 다른 2대의 항공기가 추락한 장소를 방문한다 .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에서 열리는 추모식 참석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9·11 이후 17년이 흘렀다”고 썼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 더보기
미국 증시, 유가 폭락에 혼조…금융주, 호실적에 '강세'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다우·S&P·나스닥)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은행주(株)를 시작으로 올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됐지만,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시장에 부담을 준 탓이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소폭 상승한 25,064.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0%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0.26% 내렸다. 시장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되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S&P500 기업의 2분기 순익은 전년보다 20% 늘어났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융주는 이날 실적을 내놨고,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2분기 주당순이익(EP..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