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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7년전 사스때와 데자뷔?”…AI는 어떻게 우한폐렴 가장 먼저 알았나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보다 인공지능(AI)이 위험성을 먼저 경고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인 ‘와이어드’에 따르면 CDC와 WHO는 지난 6일과 9일 우한폐렴의 발병 사실과 함께 우한시 등의 방문을 피할 것을 경고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캐나다의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업체인 ‘블루닷’은 AI 주도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지난달 31일 우한폐렴 발병 사실을 가장 먼저 전했다. 블루닷이 사용하는 알고리즘은 당시 외신과 동식물 질병 네트워크, 공식 발표 등을 분석한 뒤 우한시 등에 대한 방문을 자제할 것을 경고했다. 이에 반해 WHO와 CDC는 중국.. 더보기
트럼프 "데이터 유통 제한 말라" 시진핑 "시장서 차별 없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오전 11시 30분 일본 오사카에서 무역 분쟁을 놓고 210일 만에 마주 앉는다. 글로벌 총생산의 40%를 차지한 양강(G2)의 무역 담판이 휴전이 될지 아니면 결별 선언이 될지를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담판을 하루 앞둔 28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프로그램인 디지털 경제 규범 제정을 논의하는 ‘정상 특별이벤트’에서 부딪혔다. NHK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인터넷 통제를 염두에 둔 듯 “국가를 넘는 데이터 유통 등을 제한하는 움직임은 무역을 방해하고, 프라이버시나 지적재산을 침해하는 것이어서 반대한다”며 “미국은 디지털 경제의 미래가 모든 사람의 이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더보기
‘시진핑 말 받아적는 金’ 부각한 中매체 관영 중국중앙(CC)TV가 10일 공개한 영상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쓰는 장면이 여러 차례 반복됐다. 마치 선생님의 훈시를 받아 적는 학생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CCTV는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의 발언을 받아 적는 장면을 4차례 보여줬다. 앵커가 시 주석의 발언인 “북-중이 공동 노력해 한반도 문제의 정지척 해결 과정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 “(김) 위원장 동지와 함께 북-중 관계 미래 발전을 이끌고 싶다” 등을 소개하는 장면에서였다. CCTV는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실제 육성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어서 중국이 관영매체를 활용해 마치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북-미 정상회담 구상을 보고한 뒤 지시를 받는 듯한.. 더보기
北-美회담 앞두고 김정은 전격 訪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북한 특별열차가 7일 오후 10시 15분경(현지 시간) 북-중 접경지역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은 이날 “특별열차가 지나가기 전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역 앞에는 중국 공안 차량 수십 대와 공안이 배치돼 도로를 통제했고 이 열차가 지나간 뒤 경비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을 통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네 번째 북-중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단둥 기차역은 하루 종일 삼엄하게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단둥 기차역 역무원들은 휴대전화를 당국에 일시적으로 압수당했고, 압록강변 인근 일부 호텔은 투숙객을 받지 않았다. 단둥시 주민은 “이틀 전부터 단둥역에서 탑승객에 대한 신분증 검사가 강화됐다”.. 더보기
중국의 韓 반도체 인력 빼가기 노골화…삼성 中 이직 임원에 소송 한국 반도체 업계에 인력 유출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 기업이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 핵심 인재 영입에 본격 착수했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 업체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임원에 대해 최근 소송을 제기했다. 경쟁사 근무를 법원이 막아 달라며 전직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당 임원은 삼성전자에서 D램 설계를 담당한 인사로 알려졌다.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산업부장관표창도 받았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에서 삼성SDI로 발령난 후 올해 3분기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중국 반도체 업체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이직자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한 건 이례다. 전직금지가처분은 자칫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어 소송 제기 쪽에서.. 더보기
트럼프, 사실상 최후통첩 "中 모든 제품에 관세 준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로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무역전쟁과 관련한 협상이 불발될 경우 나머지 중국산 수입품 2570억 달러(약 293조5000억원) 어치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중은 오는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회동을 갖고 무역전쟁과 관련한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출처: 중앙일보] 트럼프, 사실상 최후통첩 "中 모든 제품에 관세 준비 중"통신은 3명의 관계자를 인용, 미 관료들이 미·중 정상 간 만남에서 해법 도출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이 같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가 관세에 대한 발표는 12월 초쯤으로 예상된다며.. 더보기
바닷길 55km 차로 씽씽 중국서 홍콩까지 30분 홍콩~광둥성~마카오 잇는 中 강주아오 대교 23일 개통식세계최장 해상다리… 28일부터 통행, 인공섬 만들어 해저터널 6.7km 연결초속 56m 태풍-규모 8.0 지진 견뎌 홍콩과 마카오, 중국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를 잇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대교 개통식이 23일 열린다. 일반 차량은 28일부터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맞먹는 첨단 기술 중심의 단일 경제권 형성을 위한 첫발이어서 주목된다. 홍콩과 마카오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중국과 홍콩 매체들에 따르면 23일 주하이에서 열리는 강주아오(港珠澳) 대교 개통식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이 유력하다. 주하이는 마카오 북쪽에 있고, 바다 건너 동쪽에 홍콩이 있다. 강주아오 대교는 .. 더보기
세계 여성 부호 1, 2, 3위 모두 中여성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여성 사업가 상위 5명 가운데 4명이 중국 여성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후룬(胡潤) 리포트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 리포트는 1999년부터 중국 부호 순위 등을 소개하며 중국 기업가 변화를 추적해온 잡지다. SCMP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서 세계 최고 여성 부호는 컨트리가든홀딩스 부회장 양후이옌(楊惠姸·37·사진)이 차지했다. 부동산 재벌 2세인 양후이옌은 부동산 재벌 양궈창(楊國强)의 딸로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컨트리가든홀딩스의 지분 56%를 소유하고 있다. 양궈창은 딸에게 회사와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 양후이옌이 중학생일 때부터 회사 주요 회의와 행사에 참석하게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후이옌의 재산은 15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