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정은

‘김정은, 수술후 중태’ CNN 보도에…靑 “北 특이동향 식별 안돼” 미국 CNN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을 받은 뒤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한 가운데, 청와대가 입장을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CNN은 미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첩보를 듣고 감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김 위원장이 김일성 생일 축하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해당 주장에 무게를 실었다. 마지막으로 김 위장이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달 11일이었다고 CNN은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또 다른 당국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는 신빙성이 있지만, 그 심각성을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북한 전문 .. 더보기
美 트럼프 하노이 도착…역사적 핵 담판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8시 57분(한국 시간 오후 10시 57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이어 트럼프 미 대통령도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핵 담판의 서막이 오르는 모습이다. 두 정상의 만남은 싱가포르에서의 역사적 첫 만남 이후 약 8개월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 짐을 풀고, 1박 2일 간 베트남 공식일정과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전 베트남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의 회담 직후 김 위원장과의 핵 담판에 나선다. 이날 오후 김 위원장과 '간단한 단독회담 및 환담'(brief one on one·greeting)에 이어 '친교 만찬'(social dinner.. 더보기
‘시진핑 말 받아적는 金’ 부각한 中매체 관영 중국중앙(CC)TV가 10일 공개한 영상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쓰는 장면이 여러 차례 반복됐다. 마치 선생님의 훈시를 받아 적는 학생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CCTV는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의 발언을 받아 적는 장면을 4차례 보여줬다. 앵커가 시 주석의 발언인 “북-중이 공동 노력해 한반도 문제의 정지척 해결 과정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 “(김) 위원장 동지와 함께 북-중 관계 미래 발전을 이끌고 싶다” 등을 소개하는 장면에서였다. CCTV는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실제 육성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어서 중국이 관영매체를 활용해 마치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북-미 정상회담 구상을 보고한 뒤 지시를 받는 듯한.. 더보기
서울 도심서 “위인 김정은 팬 모집… 공산당이 좋아요” “저는 김정은 위원장님의 열렬한 팬입니다. 팬클럽을 공개 모집합니다. 나는 공산당이 좋아요!” 26일 오후 2시 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청년단체 ‘위인맞이환영단’은 이날 발족식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위원장을 ‘위인’이라고 부르며 “당당한 자주 국가를 만들어낸 북쪽 동포들과 김 위원장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선 진보 성향 청년 학생 단체들이 주축이 된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남북정상회담 환영 청년학생위원회’가 발족했다. 발족식에 참여한 14명은 한반도기와 ‘역사적인 서울 정상회담 청년 학생들이.. 더보기
8년만에 北 보낸 ‘귀한 과일’ 제주 귤… 김정은에 ‘한라산 초대장’ 정부가 11일부터 이틀간 평양에 제주산 귤 200t을 보내는 것은 북-미 비핵화 협상이 꼬여버린 상황에서 남북 대화 기조만이라도 유지하자는 제스처로 풀이된다. 9월 평양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북한산 송이버섯 2t에 대한 답례로 제주 귤을 평양에 보내면서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의 불씨를 다시 지피고 북-미 대화의 모멘텀도 어떻게든 살려내겠다는 것이다. ○ 5·24조치 이후 8년 만에 北에 간 제주 귤 제주 귤 1차로 北 보내고 귀환 정부의 ‘대북 답례품’인 제주산 귤을 평양에 전달하고 돌아온 정부 관계자 등이 1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오른쪽에서 세 번째), 서호 대통령통일정책비서관(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방북단은 오전 10시경 평양에 도착했.. 더보기
트럼프 극찬한 김정은 친서엔 "폼페이오가 협상 방해" 지난달 25일(뉴욕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에) 방해가 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도쿄의 소식통이 14일 전했다. 해당 친서는 9월 26일 뉴욕 롯데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보여준 편지다. [출처: 중앙일보] [단독] 트럼프 극찬한 김정은 친서엔 "폼페이오가 협상 방해"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뿐만 아니라 회담을 취재하던 기자들에게도 양복 안주머니에서 편지를 꺼내 슬쩍 보여주며 “김 위원장에게서 어제 막 전달받은 아주 특별한 편지”라고 소개했다. 그는 “역사적인, 한 편의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라고 친서를 극찬했다. 트럼프 대.. 더보기
급기야… 트럼프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나는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we fell in love)"고 말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외교 성과를 과장되게 얘기하다 급기야 북한 김정은과 '사랑'까지 언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웨스트버지니아주(州) 윌링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부유한 나라들, 사우디아라비아나 일본·한국과 같은 나라에 우리가 왜 군사 보조를 해야 하느냐"며 미군 주둔 분담금 문제를 언급하다 갑자기 생각난 듯 "그런데 우리는 정말 북한과 잘하고 있다. 이건 꼭 말해야겠다"고 화제를 돌렸다. 트럼프가 북한 문제를 언급하자 지지자들이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쳤고, 트럼프는 잠깐 연설을 멈추고 박수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더보기
교착 국면마다 등장하는 트럼프·김정은 '친서 정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네 번째 친서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보냈다. 미·북 협상이 고비를 맞을 때마다 협상 재개에 촉매 역할을 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친서(親書) 정치'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외교 소식통은 9일 "김정은은 미·북 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트럼프 마음을 붙잡기 위해 친서를 보내고, 트럼프는 어려운 국내 정치 상황 타개를 위해 친서를 활용하는 모양새"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각) 노스다코타주 파고에서 열린 정치 자금 모금 행사에서 자신의 정책 성과 리스트를 들어 보이며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이 내게 보낸 개인적 서한이 오고 있다”며 “긍정적인 편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