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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생지옥이다” '위투' 강타한 사이판 아수라장···공항 폐쇄·1명 사망 제26호 태풍 '위투'가 미국령 사이판을 강타해 현지가 아수라장이 됐다. 인명 피해는 물론이고, 사이판 공항이 24일부터 폐쇄되며 한국 여행객 1000여명도 발이 묶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사이판공항이 24일부터 폐쇄됐으며, 현재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한국인 여행객이 현지에 1000 명 가량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크게보기제26호 태풍 '위투'가 25일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 섬을 강타하면서 사이판공항이 폐쇄됐다. 왼쪽 사진은 '위투'가 덮친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 섬에서 촬영된 사진. 오른쪽사진은 태풍 피해를 입은 사이판의 한 리조트 [로이터, 독자제공=연합뉴스] 25일 한국인 여행객이 머물고 있는 사이판의 한 리조트가 태풍 피해를 입은 모습. [독자 제공=.. 더보기
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중, 7일쯤 한반도 상륙가능성 ↑ 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생한 태풍 콩레이는 서서히 북상하며 대만과 오키나와쪽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콩레이가 대만 북동부 해상까지 진출하는 오는 6일에는 최대풍속이 33~50m/s에 달하는 바람1급 태풍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 중이다. 기상청은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할지 여부는 6~7일 사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합동태풍경보센터가 예측한 태풍 콩레이의 예상진로. 일본과 미국은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합동태풍경보센터에 따르면 콩레이는 대만을 지나면서 북북동으로 진로를 변경한 뒤 7일쯤에 제주도까지 태풍이 진출하는 것으로 예상 중이다. 제주도에 상륙할 때쯤 콩레이의 최대 풍속은 43m/s로.. 더보기
강력 태풍 '짜미', 일본으로 방향틀 듯 초강풍을 동반한 태풍 '짜미'가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일본 열도 북동쪽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상청은 "태풍 짜미가 29일쯤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한 후 방향을 북동쪽으로 급선회해 일본 본토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30일 제주도와 독도가 바람 영향권에 들겠지만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어로 '장미과 나무'를 뜻하는 짜미는 26일(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6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의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이대로 진행하면 29일 오키나와 서남서쪽 220㎞ 부근, 30일 가고시마 남서쪽 280㎞ 부근 해안에 접근해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발생 당시 작은 규모였던 짜미는 최대 풍속이 초속 45m(시.. 더보기
필리핀, 태풍 '망쿳' 사망자 100명 넘을 듯 슈퍼 태풍 ‘망쿳’의 직격탄을 맞은 필리핀에서 사상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6일 현지 방송인 ABS-CBN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에서 200㎞ 떨어진 벵게트 주(州) 이토겐에서 전날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사태 당시 흘러내린 토사와 암석 등이 광부 합숙소를 덮치면서 지금까지 3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산사태로 40명 이상의 광부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빅토리오 팔랑단 시장은 “이곳에서만 사망자 수가 100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필리핀 재난 당국은 다른 지역의 산사태 등으로 최소 29명이 죽고 13명이 실종됐다고 밝힌 바 있다. 더보기
500㎜ ‘물폭탄’에 강한 폭풍 예상…태풍 ‘제비’에 일본 초긴장 제21호 태풍 ‘제비’(JEBI)가 4일 낮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일본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이번 태풍은 1993년 이후 25년만에 강도 ‘매우 강함’을 유지한 상태로 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돼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 제비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 그대로 제비를 뜻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4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55㍱의 중형 태풍으로 분류되지만 강도를 ‘강’으로 유지하고 있는 위력적 태풍이다. 최대 풍속이 40m/s에 달한다. 제비는 일본 열도를 관통해 5일 오전 3시쯤에는 삿포로 서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6일 새벽 러시아 사할린 방면에서 세력이 약화될 것.. 더보기
“매우 강한 태풍 또 온다”…日, 21호 태풍 ‘제비’ 접근에 초긴장 제21호 태풍 제비가 3~5일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열도가 초긴장 상태다. [출처: 중앙일보] “매우 강한 태풍 또 온다”…日, 21호 태풍 ‘제비’ 접근에 초긴장3일 오전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이날 6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일본 중·서부 지역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발생 당시 소형급이던 제비는 현재 매우 강력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다. 중심 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50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70m다. 중심에서 반경 130㎞ 이내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의해 ‘매우 강함’으로 분류된 태풍 제비는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해 3일에는 일본 남서부 오키.. 더보기
‘집중호우’에 이어 태풍 ‘제비’ 북상 중, 한반도 영향은? 21호 태풍 ‘제비’가 괌 인근에서 발생해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이 29일 오전 4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28일 오전 9시쯤 괌 동쪽 1340㎞ 해상에서 발생해 서진하고 있다. 29일 오전 3시 현재 괌 동북동쪽 1090㎞ 부근 해상으로 이동했다. 29일 현재 제비는 소형급 태풍으로 현재 시속 20㎞로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30일부터 강도 ‘중’급 태풍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비는 31일 오전 3시쯤 괌 북북동쪽 540㎞ 해상을 지나 다음달 2일 오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119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아직 전망하기 이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달 초 일본 남부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 더보기
태풍 ‘솔릭’ 23일 전남 상륙… 큰 피해 우려 22일부터 영향권, 정부 비상체제 중형급… 전국 최대 250mm 폭우해안-하천가 범람, 시설물 안전 주의… 20호 태풍 ‘시마론’도 괌서 북상 육지로 피신한 어선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 어민들이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형 어선을 육지로 옮겨놓았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23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정부는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9시 현재 솔릭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68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시속 19km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60hPa, 강풍의 반경은 360km에 달하는 강력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