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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 ‘국민 감독’ 박항서…성적만이 정답이 아니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국민 감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좋은 성적 때문이 아니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향한 진심을 작은 행동에서부터 보여줘 베트남 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베트남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졌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비디오 판독(VAR) 결과 주어진 페널티킥으로 실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아시안컵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 진출을 노렸던 베트남의 도전은 8강전에서 마무리됐다. 지난해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지도 아래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에 이어 아세안축구연맹.. 더보기
박항서 돌풍에 日깜짝? “일본, 사우디 이기면 베트남 격파해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요르단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4-2로 이겼다. 베트남은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열세로 예상된 요르단을 상대로 수비 축구를 펼치며 버텼고 기어코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베트남은 또 다시 축제의 밤을 보냈다. 베트남은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1일 16강전 승자와 4강행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 두 팀 모두 강호라는 점에서 또 하나의 커다란 산이 기다리고 있다. 일본 언론도 베트남의 8강 진출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었다. '스포츠닛폰'은 베트남이 3대회 만에 8강에 진출했다면서 경기내용을 상세하게 전했다. 이어 일본.. 더보기
주전 빼고도 적진 무승부… ‘박항서 매직’ 한국도 열광 박항서 감독(59)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을 눈앞에 두자 베트남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 방문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하지만 방문 다득점 우선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1-1 또는 0-0으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 놓였다. 결승 2차전을 앞둔 베트남의 축구 열기는 이미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국영 방송인 ‘VTV’는 30초짜리 광고료를 9억5000만 동(약 4598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러시아 월드컵 결승.. 더보기
박항서의 베트남, 필리핀 꺾고 스즈키컵 결승행 ‘박항서 매직’이 계속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이 이끄는 필리핀 대표팀을 누르고 10년 만에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은 6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필리핀을 2-1로 꺾었다. 지난 2일 원정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베트남은 1,2차전 합계 4-2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오는 11일과 15일에 말레이시아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결승을 치르는 베트남이 우승하면 2008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으로 기록된다. 이날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던 베트남은 특유의 수비 축구로 필리핀을 상대했다. 전반 초반엔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쳐 이렇다 할 득점 기회.. 더보기
박항서의 베트남, 결승行 보인다 적지에서 결승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박항서 감독(59)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 최대 축구 대회 아세안축구협회(AFF) 스즈키컵 준결승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2일 필리핀 파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준결승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베트남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전반 12분 응우옌아인득의 헤딩골로 앞서나가던 베트남은 전반 추가시간(47분)에 필리핀의 패트릭 레이첼트에게 골을 내주며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5경기 만에 베트남이 기록한 첫 실점이었다. 3승 1무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베트남은 예선 4경기에서 8골을 넣는 동안 1골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베트남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분 1-1 상황에서 필리핀 수비진의 뒤 공간.. 더보기
배달의민족, 베트남 진출 배달의민족이 베트남에 진출한다. 1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내년 상반기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이미 베트남 호찌민에 선발대를 급파, 10여명 규모 전담팀이 상주하고 있다. 사업 운영·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로 구성됐다. 별도 사무실도 마련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베트남 사업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베트남 출장 횟수를 늘리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랫동안 베트남 시장을 눈여겨봤다. 베트남 국민 평균 연령은 30세 정도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정보기술(IT) 기기와 친숙하다. 음식 배달 앱 인기도 국내 못지않게 뜨겁다. 덥고 습한 기후 탓에 외식보다 배달을 .. 더보기
“한국이 이긴 거 맞아?” 4강전 패배 후 베트남 반응 보니… “한국이 이긴 거 맞아?” 29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남자 축구 4강전에서 한국에 1-3으로 패한 베트남의 축구 팬들은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사상 첫 아시아경기 4강에 만족하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베트남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에 1-3으로 패하며 사상 첫 아시아경기 결승 진출의 꿈을 접었다. 베트남은 전반 7분 한국의 이승우(베로나)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28분 황의조(감바 오사카), 후반 10분 이승우에게 연이어 추가골을 내줬다. 한국의 선제골 이후 분위기가 착 가라앉았던 베트남 응원단은 후반 25분 쩐민브엉의 강력한 프리킥으로 1골을 따라붙자 다시 응원 열기를 불태웠지만, 경기는 결국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한국축.. 더보기
"박항서 아저씨 귀화해주세요"…베트남선 송중기 뺨치는 열풍 한국과 베트남은 1960년대 베트남 전쟁 때 서로에게 총칼을 겨눴다. 하지만 요즘 9000만 베트남인들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부쩍 올라갔다. ‘민간 스포츠 외교관’ 박항서(59)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덕분이다. 27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 베트남과 시리아의 경기.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승리한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원정 응원단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에서 연장 끝에 시리아를 1-0으로 꺾고 ‘4강 신화’를 썼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축구 약체다.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 211개국 중 랭킹이 102위에 불과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