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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의 고통보다 심하다는 요로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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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결석 하나로 눈앞이 노래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요도가 막혀 소변이 배출되지 못하면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특히 40~60대 중년 남성이라면 더욱 긴장할 필요가 있다. 화장실에 갈 때마다 괴롭지 않으려면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요로결석이란?


요로란 핏속 노폐물을 걸러 소변을 만드는 신장, 소변을 저장했다 체외로 내보내는 방광, 신장과 방광을 연결하는 요관, 몸 밖으로 이어진 요도를 통칭하는 말이다. 


요로결석이란 이 요로에 요석이 형성되어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요로결석은 소변 내 불순물이 결정화되어 만들어지는 돌로, 크기는 수 mm로 매우 작다. 그래서 눈으로는 대수롭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소변길이 그보다 훨씬 좁은 걸 감안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통증이 매우 심한 데다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콩팥 손상 혹은 신우신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예방 습관을 생활화하고 증상이 의심된다면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요로결석 증상은?


요로결석이 생기면 극심한 통증과 혈뇨 등을 일으키게 되는데, 옆구리 혹은 하복부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생긴 통증은 짧게는 수십 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 동안 지속되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간헐적 형태가 대부분이다. 남성의 경우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여성의 경우 음부까지 뻗어가기도 한다. 심할 경우 구토나 복부팽만, 혈뇨, 빈뇨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왜 남성에게 더 빈번할까?


여성 요로결석 환자도 있지만 보통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2~3배 많다. 


평생 동안 요로결석이 한 번이라도 생길 확률 역시 남성 10%, 여성 5%로 차이가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남성에게 빈번한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요로결석의 주성분인 수산염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외부 활동이 많다는 가정 하에, 땀 배출량이 많아 소변 농도가 높아지기 쉬운 것도 원인으로 손꼽힌다. 


 요로결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음식은 싱겁게 먹기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칼슘 성분이 많이 함유된 칼슘뇨를 유발한다. 이는 구연산 배설을 저하시켜 요석 형성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조루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음식은 가능한 한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칼슘 섭취 정도 조절하기

요로계 결석 생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칼슘이다. 
때문에 치즈, 우유, 굴 등 칼슘 함량이 높은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위험하다. 

그러나 반대로, 이미 요로결석을 겪고 있는 환자라면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슘 섭취를 제한할 경우 오히려 결석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과도한 음주 삼가기

맥주를 많이 마시는 게 요로결석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다. 
맥주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소변량이 증가해 배출이 원활해지긴 하나, 결과적으로는 탈수작용을 일으켜 결석을 오히려 더 크게 만들 수 있다. 

또한 과거 요로결석을 앓았던 사람은 재발 확률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기온이 높은 계절에 특히 주의하기
기온이 높아지면 요로결석 위험도 함께 증가한다. 날씨로 인해 탈수 상태가 되기 쉬운 상황에서 수분 섭취가 늘어나지 않으면 소변량이 줄어듦으로써 농도가 진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름철에 발병률이 가장 높다. 강한 햇빛도 중요 원인 중 하나다. 체내 비타민 D가 활성화되면서 칼슘의 배출을 늘리기 때문이다. 
이 경우 충분한 수분 섭취가 특히 중요하다.

꾸준히 운동하기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요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결석이 생기는 걸 예방할 수 있다. 
본인 체력에 맞는 걷기와 줄넘기, 스트레칭 등을 생활화하고, 거창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평소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것이 좋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버스 한 정거장 정도는 걷기, 앉아서 근무하는 틈틈이 기지개 켜기 등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하루에 2L 이상 물 마시기
요로결석 예방의 가장 기본이 충분한 수분 섭취다. 충분한 수분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져 요석 형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2L 이상 마시기를 추천하는데, 물이 부담스럽다면 전해질 음료를 함께 마시는 것도 괜찮다. 
특히 요로결석의 크기가 5mm 이하로 작은 경우, 수분 섭취만으로도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단, 한 번에 몰아서 마시지 말고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 먹기

구연산은 소변을 알칼리화하고 칼슘과 결합해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구연산이 풍부한 오렌지, 레몬, 자몽, 수박 등을 자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지속적으로 먹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구연산이 칼슘을 흡수해 칼슘 부족 현상이 생길 수 있고 강한 산성으로 인한 위장장애나 치아 부식 등의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변의 산도가 떨어져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면 요로 감염이나 방광염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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