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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세상

숨통 막히는 전국 미세먼지 - 기준 강화되는 27일도 고농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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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하늘이 외출하기 힘들 정도의 미세먼지로 둘러싸일 전망이다. 중국 등 해외와 국내의 오염된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인데 이런 하늘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 내륙은 전일까지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과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더해져 오전과 밤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영서·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나머지 권역도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도(경기도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조치가 발령되면 이 지역에 위치한 행정·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의 적용을 받고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은 운영단축이나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 등을 시행해야 한다.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 또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다. 그러나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겠다. 이 때문에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미세먼지 고농도는 27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 상공의 탁한 공기가 여전히 흘러나가지 못하고 국내 오염물질의 계속 축적이 원인이다. 이날부턴 초미세먼지(PM2.5) 새 기준이 적용된다.


보통은 16∼35 µg/m3, 나쁨은 36∼75 µg/m3로 강화된다.


27일 예상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전국이 오전 한 때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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