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27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하야 공주궁에서 세이크 모하메드 알 막툼 두바이 통치자의 부인 하야 공주와 만나 환담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UAE)를 순방한 김정숙 여사가 세이크 모하메드 알 막툼 두바이 통치자의 부인 하야 공주를 만나 환담했다.
27일(현지시간)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두바이 하야 공주 궁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하야 공주와 스포츠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IOC 위원으로 하야 공주가 승마와 같은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평창 겨울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하야 공주는 “IOC 위원일 때 한국이 겨울올림픽을 유치하기를 희망했는데 한국이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또 “북한이 대화를 희망하고 손을 내민 것은 한국에 정말 행운 같은 일”이라며 “이 기회에 평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물리적 전쟁뿐 아니라 남녀 간 경제적 권리, 노동의 권리, 기회의 평등, 빈부 격차의 해소 등도 극복돼야 할 문제”라며 “특히 아이들과 여성에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평화”라고 언급했다.
하야 공주 역시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야 공주는 “선대 왕 시절부터 통치의 기본 철학이 인간에 있었다”며 이는 문 대통령의 ‘사람 중심’ 정책과 그 뜻이 통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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