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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세상

'재팬 패싱' 우려에… 고노 외무상 내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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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으론 2년4개월만에

교도통신 "아베 총리가 지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다음 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訪韓)할 계획이라고 3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작년 12월 강경화 외교장관의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일본 외무상의 방한은 2015년 12월 기시다 후미오 당시 외무상이 한·일 위안부 합의 발표차 방문한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고노 외무상 방한과 관련해 한·일 외교 당국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고노 외무상은 이달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27일) 전에 방한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현재 우리 정부와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남북한과 미국, 중국 간 대화 국면이 이어지면서 '재팬 패싱(일본 배제)' 우려가 커지자 다급하게 방한을 추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도통신은 "이번 외무상 방한은 아베 신조 총리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고노 외무상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강경화 외교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특히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를 거론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의 성실한 이행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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