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11.44% 폭락, 러시아 증시 무슨일?...시리아 정부 화학무기 지원 美 제재 원인

9일(현지시간) 러시아 증시가 10% 가 넘는 대폭락 장세를 보였다.

이날 러시아 RTS 지수는 141.50포인트(11.44%) 하락한 1094.98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12.5%에 이르는 하락률을 보이기도 했다.

러시아 루블화는 달러화에 대해 3%나 가치가 떨어졌다.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두고 미국이 제재에 나선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일 미국 정부는 러시아 관료 17명과 신흥재벌(올리가르히) 7명에 대해 미국내 자산동결 등을 포함한 제재를 발표했다.

트럼프는 “앞으로 24~48시간 이내에 어떤 중대결정을 할 것”이라는 초강수를 던지기도 했다. 

러시아는 “중대한 파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에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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