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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난달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남북경협 사업 중 공항 개발을 먼저 추진하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국토교통부는 7일 MBC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통해 “북측 공항개발 등 경협사업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간 협의추이를 통해 결정될 사항”이라며 “공항 개발을 먼저 추진하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이날 MBC는 지난달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여러 남북 경협 사업 중 공항 개발을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는 중소형 홍공기만 이착륙할 수 있는 정도인 3.3㎞ 활주로 하나 밖에 없지만 활주로 지반을 손 보고 개수도 늘려 국제공항 수준으로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삼지연 공항이 선택된 이유는 철도나 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20㎞떨어진 백두산 관광까지 연계할 수 있어 단기간에 성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10.4 정상회담 당시 북한과 백두산 직항로 개설에 합의했던 정부는 이미 공항에 대한 기초자료는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구체적인 개발 구상 등은 현지 살사를 통해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북미정상회담의 결과와 제재 해제 속도에 맞춰 북한과 논의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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