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중앙일보] 외신도 걱정하는 손흥민…“월급 5억 받다가 13만원 받겠네”
해외 언론들이 손흥민(26ㆍ토트넘)의 병역 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5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손흥민이 21개월간 군복무를 하면 매월 100유로(약 13만원)의 월급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외신이 언급한 ‘13만원’은 지난해 병사 월급을 지칭하는 것으로 손흥민의 군복무 시기가 임박했음을 나타낸다.
앞서 외신들은 “한국이 2002 한ㆍ일 월드컵 4강 진출로 당시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았다”며 손흥민의 병역면제를 기대했다. 한ㆍ일 월드컵 당시 한국은 4강을 진출했고 당시 선수들은 한시적으로 병역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월드컵은 일반 세계선수권과 동급으로 취급받기 때문에 현재로는 병역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원칙적으로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우승을 하더라도 손흥민은 병역혜택을 받지 못한다. 아시안컵 역시 우승하더라도 병역 면제 혜택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종목 불문하고 운동선수가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이다.
해당 외신은 “손흥민이 병역 문제로 막심한 손해를 입을 것”이라며 “손흥민이 군대에 가면 받을 월급 100유로(약 13만원)은 현재 토트넘에서 받는 월급인 36만 유로(약 4억7000만원)에 명백히 못 미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큰 손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에게 아직 기회는 남았다. 오는 8월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다. 이미 여러 해외 언론들이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외신들은 “이는 토트넘에 달렸다. 과연 시즌 중에 그의 대표팀 참가를 허용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그의 병역 문제는 2018/2019시즌 개막과 겹치기 때문에 토트넘의 차출 협조가 이루어질지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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