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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이어 아마존도 '꿈의 시가총액'으로 불리는 1조달러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3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주당 2002.38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주당 2000달러대를 돌파했다. 시총 기준 9766억달러로, 앞으로 주가가 약 2%만 상승하면 1조달러대에 진입하게 된다.
이는 미 증시 최초로 꿈의 시총을 돌파한 애플에 이어 두번째다. CNBC는 "애플의 1조달러 진입에 필적하는 중요한 증시 이정표"라며 "이를 위해 주당 25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아마존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들어 아마존의 주가는 70% 이상 급등했다. 1년 전 대비로는 2배나 뛰었다. 전자상거래 시장 전반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다, 신사업과 해외사업 등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특히 지난 29일 모건스탠리가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1850달러에서 2500달러로 상향한 것이 최근 상승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아마존의 주가가 2500달러까지 오르면 시총은 1조2000억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애널리스트인 브라이언 노박은 "빠른 성장과 확대, 높은 이익 등이 아마존의 수익성을 높이고 있어, 목표주가가 계속 상향조정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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