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 밖의 세상

암사역 10대 칼부림 영상 빠르게 확산…경찰 입건

728x90

/사진=암사역 흉기난동 촬영 유튜브 캡처

10대 남성이 암사역 대로변에서 흉기를 들고 싸움을 벌였다.


13일 오후 7시쯤 서울 강동구 암사역 3번 출구 부근에서 A씨(19)가 B씨(18)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은 현재 유튜브와 SNS,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는 서로 발차기를 하며 몸싸움을 하다 A씨가 B군의 허벅지 부위를 찌르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주변 시민들은 공포에 질려 둘을 말리지 못했다. 특히 A씨가 경찰이 출동한 후에도 흉기를 버리지 않고 한참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도주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B씨와 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꺼내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은 허벅지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 측은 A씨의 범행 동기 등 경위를 자세히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