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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온실 들어서니 외국 숲 온듯” - 한달 63만명 발길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서울식물원. 최근 기자가 찾았을 때 식물원 온실은 온풍기를 틀어놓은 듯 공기가 따사했다. 쌀쌀한 바깥 날씨 탓에 입었던 외투를 바로 벗어야 했다. 온실 안에는 커다란 나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프리카 바오바브나무,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변경주선인장 앞에서 발길을 멈췄다. 잠시 다른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 온실에서는 하노이, 상파울루, 샌프란시스코, 아테네, 케이프타운 등 12개 지역으로 나뉘어 세계 각지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뿌리가 땅속 영양분을 따라 이동하는 특성 때문에 ‘걸어 다니는 나무’로 불리는 소크라테아엑소리자처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나무도 많다. 주말마다 아이들로 온실이 붐비는 이유 중 하나다. 온실 위쪽에 설치된 ‘스카이워.. 더보기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청와대 청원 40만 넘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40만 명을 넘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17일 게재된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 청원에는 19일 오전 7시께 43만7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A(30) 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10분께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B(21)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경찰 조사 결과 A 씨가 평소 우울증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지며 네티즌들은 A 씨가 심신미약을 인정받아 감형이 이뤄질 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이에 청원자는 "21세의 알바생이 불친절했다는 이유로 손님이 흉기로 수차례 찔러 무참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