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추락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때 투자 1순위였던 두바이, 부동산 경기 끝없는 추락 이집트 국적의 무함마드 모르디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연간 임차료로 7만 디르함(약 2100만 원)을 내고 방 1개짜리 아파트를 빌렸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최근 연간 5만3000디르함(약 1610만 원)을 내고 방 2개짜리 아파트로 이사했다. 모르디는 “집값이 낮아진 덕분에 임차료도 덩달아 낮아졌고 더 넓고 시설이 좋은 곳으로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과거 전 세계 부자들의 투자 1순위로 꼽혔던 두바이의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부동산 거래세 인하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발표하며 경기 부양에 나섰지만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10일 현지 매체 걸프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두바이의 아파트 임대료는 최고점을 찍었던 2014년과 비교할 때 40% 이상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