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검역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흘 설사” 알린 메르스 감염자, 공항검역관이 그냥 보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A씨(61)가 공항 검역소에서 귀국 전 메르스 주요 증상인 설사를 앓았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검역소는 그를 그냥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유입 감염병을 막는 첫 단추인 공항 방역망이 뚫렸다. [출처: 중앙일보] “열흘 설사” 알린 메르스 감염자, 공항검역관이 그냥 보냈다9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쿠웨이트로 출장을 떠났다가 두바이를 경유해 이달 7일 오후 귀국했다. 이날 오후 4시51분 인천국제공항에 내린 A씨는 착륙 직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휠체어를 요청해 입국 게이트부터 공항을 떠날 때까지 휠체어로 이동했다. A씨는 공항 검역소에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했다. 중동 지역 여행객은 귀국할 때 질병 의심 증상 등을 기록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