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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드루킹, ‘체포 직전 숨긴 USB’ 특검 제출 파일 비밀번호도 직접 풀어줘… 김경수 지사와 대화 내용 등 담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최근 ‘드루킹’ 김동원 씨(49·수감 중)로부터 자신이 체포되기 직전 모든 기록을 보관해둔 휴대용저장장치(USB메모리)를 제출받은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특검 출범 전 경찰 수사 때도 은닉해 왔던 이 USB메모리에는 그동안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던 김경수 경남도지사(51)와의 보안메신저 ‘시그널’ 대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USB메모리에 파일을 옮긴 것은 3월 19일이다. 댓글 조작 사건으로 경기 파주시 자신의 사무실이었던 느릅나무 출판사(일명 ‘산채’)에서 경찰에 체포되기 이틀 전이다. 당시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기록들을 USB메모리에 옮겼고, 측근인 한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더보기
'불법자금 의혹' 노회찬, 숨진 채 발견…"가족에 미안" [출처: 중앙일보] [속보]'불법자금 의혹' 노회찬, 숨진 채 발견…"가족에 미안" 드루킹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노회찬(61)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서울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38분 노 원내대표가 자택인 한 아파트 현관 앞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아파트 17~18층 계단참에 노 원내대표의 외투와 신분증 등과 함께 유서를 찾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함께, 가족, 특히 부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로그인 안 해도 누를 수 있는 ♡공감을 눌러 주시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더보기
'드루킹 USB' 수십개 더 있다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드루킹’ 김동원(49ㆍ구속기소)씨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 회원들의 각종 활동내역이 담긴 보안용 이동식저장장치(USB)의 존재를 다수 파악했다. 현재 추정되는 것만 30개 정도로 경찰은 이를 통해 경공모 조직은 물론이고 드루킹 일당의 조직적인 여론조작 활동 전반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경찰 등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일부 경공모 회원이 암호가 걸려 있는 보안 USB를 다수 가지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는 경찰이 느릅나무 출판사와 핵심 회원 김모씨(초뽀) 등 개인주거지 등지에서 확보한 것과는 별개의 것들로 30여명 정도가 소지자로 거론되고 있다. 경찰은 경공모 회원들이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 더보기
드루킹, 청와대 인사와도 접촉…대선때부터? 인사청탁? 문재인 대통령 측근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터넷 여론 조작 사건’ 관여 의혹이 정국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1월 집중적으로 인터넷 포털에서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을 쓰고 해당 댓글 추천수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3명이 민주당 당원으로 밝혀졌고, 주범 격인 김아무개씨가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김 의원과 접촉한 사실이 지난 14일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김씨가 지난 대선 당시 자발적으로 문재인 후보를 알리는 온라인 활동을 벌인 뒤 자신에게 무리한 인사 청탁을 했다가 거절당하자 반감을 품고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현 정부를 악의적으로 비난한 것이 이 사건 본질”이라고 반박했다. 문 대통령과 가까운 자신이 현 정부를 비판하는 여론 조작에 개입할 이유가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