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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

"지하철역 광고 다 빼라"…박원순 '440억짜리 호기' 얼마 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상당히 파격적인 구상을 하나 밝혔습니다.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역에서 상업광고를 없애고 대신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예술역'으로 바꾸겠다는 내용인데요. 박 시장은 "성형 광고 같은 상업광고 때문에 시민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느냐"는 언급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보유한 천경자 화백의 작품을 전시한 우이신설선의 신설동역을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는데요. 신설동역을 이렇게 바꾸면서 포기한 광고수익이 연간 35억원이라고도 했습니다. 지하철역, 상업 광고 대신 예술품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사실 서울 시내 지하철역 중에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고가 제법 많은 곳도 있습니다. 강남 지역의 경우 성형 광고로 도배된 역도 있을 정도인데요. 이런 곳을 정비하고, 바쁜 와.. 더보기
‘공짜 지하철’ 손실 커지자…정부·지자체 서로 “책임져라”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약 30분간 개찰구를 지켜보니 3~4명 중 1명이 어르신이었다. 탑골공원 등이 있는 종로3가역은 점심시간을 전후해 어르신이 유독 많이 이용한다. 문모(75)씨는 “집이 있는 관악구 신림동에서 출발해 탑골공원 인근 식당에 밥 먹으러 가는 길”이라면서 “부담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닐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공짜 지하철’은 대표적인 교통 복지다. 하지만 그 뒤에는 무임승차로 발생하는 손실액을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간에 갈등이 있다. 손실액을 중앙정부가 보전해 줘야 한다는 지자체의 입장과 지자체의 의무라는 중앙정부가 맞선다. 손실액이 커지면서 갈등은 심화하고 있다. [출처: 중앙일보] ‘공짜 지하철’ 손실 커지자…정부·지자체 서로 “책임져라”지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