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시위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기춘 562일 만에 석방…반대시위에 차 앞 유리 깨지고 찌그러져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주역 중 한 명인 김기춘(79)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562일간의 수감 생활 끝에 석방됐습니다. 석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 등의 거친 욕설과 몸싸움으로 늦은 밤 귀갓길은 아수라장이 됐고, 김 전 실장은 굳은 표정으로 한숨만 내쉴 뿐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김 전 실장은 6일 새벽 구속 기간 만료로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와 귀가했습니다. 이날 0시 5분쯤 양복 차림으로 서류봉투를 손에 든 김 전 실장은 꼿꼿한 걸음걸이로 동부구치소 게이트를 빠져나왔습니다. 취재진이 김 전 실장에게 소감을 묻기도 전에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그의 앞길을 막아서고 삿대질을 하며 "김기춘 개XX야!", "무릎꿇고 사죄해라" 등의 거친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욕설을 쏟아내는 시위대, 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