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불볕에 무슨 해수욕장… 코엑스 29% 더 몰렸다 “지난해 여름에는 남한산성, 운악계곡으로 피서를 다녀왔지만 올해는 너무 더워서 휴가 계획을 아예 세우지 않았어요.”(60대 김모 씨) 9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마련된 30석 규모의 테이블은 시민들로 가득 차 있다. 별마당도서관은 오전 7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곳에서 만난 박모 씨(50)는 “올여름엔 코엑스 같은 실내에서 독서를 하며 보내기로 했다”며 책을 펼쳤다. 같은 날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남자친구와 함께 걷던 이모 씨(23)는 “지난해만 해도 한강, 석촌호수 등 야외 데이트를 많이 했는데 날이 더워지면서 롯데월드몰이나 코엑스에서 실내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이 시민들의 피서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