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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트럼프 방한, 靑 관심은 온통 '北과 대화 재개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내달 말 방한(訪韓)이 교착 국면에 빠진 미·북 협상 재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전후(前後)로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미·북 정상회담으로 연결하려고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미국 정부와 조야(朝野) 분위기가 강경하게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한국을 향해 "오지랖 넓은 중재자 행세 그만하고 민족 편에 서라"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대가 없이 호응할지도 미지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1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4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 계획을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여부와 시기를 확답하지 않다가 한 달이 지나서야 답.. 더보기
김정은, 트럼프에 ‘동시행동’ 요구… 비핵화 조치 진전된 카드 주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특사단과 1시간 40분가량의 회동에서 내놓은 비핵화 메시지의 핵심은 미국의 ‘동시 행동’이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및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등으로 비핵화 의지를 보였으니, 이제 미국이 종전선언 등의 조치로 화답해 달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정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다”며 최근 국내 정치적으로 코너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화 제스처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김정은은 이번 회동에서도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해 미국이 원하고 있는 북핵 리스트 공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비핵화의 ‘말’만 있었을 뿐 ‘행동’이 없는 상황에서 당장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열리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다만.. 더보기
폼페이오 4차 방북 임박…北비핵화-종전선언 협상 타결되나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19일(현지 시각)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임박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최근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종전선언 협상이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볼턴 보좌관은 미국 ABC 방송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This Week)’와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그의 4차 방북을 위해 조만간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방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방북의 목적은 우리의 최고 관심사인 북한의 비핵화 과정을 진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8월 19일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