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센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도나도 꽂는다, 강남 다이어트 주사 '삭센다'가 뭐길래 처음 들었을 땐 기괴하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 괴상한 걸 한다는 사람이 주위에 한둘이 아닌 거다. '강남에서 안 하는 사람이 없다'는 과장된 수식어가 붙는 다이어트 자가주사 삭센다(Saxenda) 얘기다. 실제로 지난 3월 국내에 첫 출시된 이후 반년도 채 안 돼 품절사태까지 빚었다. 온라인 중고장터에선 쓰다만 주사제가 불법거래되기도 했다. 의학 전문지가 아닌 대중매체엔 광고는 물론 보도자료조차 함부로 뿌릴 수 없는 전문의약품이 어떻게 이런 비정상적인 유통경로를 통해 인기를 누리는 것인지, 또 부작용과 문제점은 없는지 확인해 봤다. 지방분해 주사 얘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본인이 직접 피하지방이 많은 자기 배(또는 허벅지나 팔)에, 게다가 한두 번도 아니고 대략 3개월 이상 길게는 1년까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