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컨더리 보이콧

세컨더리 보이콧 뜻은?… 금융당국 관련 루머 진화 나서 김동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미국이 다음 달 초 국내 시중 은행 한곳에 '세컨더리 보이콧'을 행사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3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증권가를 중심으로 루머와 지라시(증권가 정보지)가 유포되자 상황 파악에 나섰다. 지라시에는 미국 재무부가 다음 달 6일 중간 선거 직전에 국내 시중 은행 한 곳을 상대로 '세컨더리 보이콧'을 행사할 예정이며 이 이 사실을 미리 파악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있어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은행들은 루머의 근거가 약하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로 .. 더보기
美에 찍히면 달러 결제망 축출… 이란核도 무너뜨린 ‘절대 제재’ “미국이 무슨 조치를 할지 모르는데 우리 정부는 해결 못 해줄 것 같고…. 문제가 되면 정말 큰일 난다고 하니 조심스럽죠.” 최근 남북관계 흐름을 지켜봐온 한 휴대전화 부품업체 관계자는 미국 재무부가 한국 시중은행들에 직접 대북 제재 준수를 요청한 데 이어 사실상 ‘세컨더리 제재’까지 경고하고 나선 것을 놓고 15일 이렇게 말했다. 대북사업에 발을 잘못 들였다가는 호된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경계심이 기업들 사이에서 확 높아졌다는 게 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세컨더리 보이콧’으로도 불리는 제3자 처벌 조항은 미국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 중에서도 가장 무시무시한 조항으로 꼽힌다. 이는 제재 리스트에 오른 개인이나 단체, 기관은 물론 이들과 합법적으로 거래하는 제3자까지 제재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미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