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 썸네일형 리스트형 [8/24절기]햇볕 풍부한 '소만' - 과거에는 '보릿고개' 21일은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인 소만(小滿)이다. 소만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해 가득 찬다는 의미다. 여름이 시작된다는 '입하(立夏)'와 보리가 익어 모를 심는다는 '망종(芒種)' 사이로 양력으로 5월 21일, 음력으로 4월에 있다. 농부들은 소만 무렵 모내기 준비로 바쁘다. 반면 조상들은 소만을 '보릿고개'라 여겼다. 양식이 떨어져 힘겹게 연명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이때는 씀바귀 잎을 뜯어 나물을 해먹고, 냉이나물은 없어지고 보리이삭은 익어서 누런색을 띠니 여름의 문턱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 “4월이라 맹하(孟夏, 초여름)되니 입하, 소만 절기로다.”라고 했다. 이때부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며 식물이 성장한다. 그래서 맹하는 초여름이라는 뜻인 이칭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