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IMF, 그 고통을 다시 마주하다… 28일 개봉 ‘국가부도의 날’ 6·25전쟁 이래 최대 국난(國難)으로 불린 1997년 외환위기. 국제통화기금의 약자인 IMF는 한국인에게 ‘저승사자’로 각인됐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은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한국이 IMF 구제금융을 받는 신세로 곤두박질쳤던 당시를 정면으로 비춘다. 엄성민 작가는 IMF와의 협상 때 비공개 대책팀이 있었다는 기사를 보고 시나리오를 썼다. ‘국가적 위기를 해결해보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면 어떨까’라는 가정으로 이야기를 전개한 것. 배우 김혜수가 맡은 한국은행 통화금융정책팀장 한시현이 그 인물이다. 한시현은 일주일 후 국가 부도가 닥칠 것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한다. 정부는 국가 부도를 막기 위해 대책팀을 구성하지만 위기를 즉시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시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