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비밀번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루킹, ‘체포 직전 숨긴 USB’ 특검 제출 파일 비밀번호도 직접 풀어줘… 김경수 지사와 대화 내용 등 담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최근 ‘드루킹’ 김동원 씨(49·수감 중)로부터 자신이 체포되기 직전 모든 기록을 보관해둔 휴대용저장장치(USB메모리)를 제출받은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특검 출범 전 경찰 수사 때도 은닉해 왔던 이 USB메모리에는 그동안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던 김경수 경남도지사(51)와의 보안메신저 ‘시그널’ 대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USB메모리에 파일을 옮긴 것은 3월 19일이다. 댓글 조작 사건으로 경기 파주시 자신의 사무실이었던 느릅나무 출판사(일명 ‘산채’)에서 경찰에 체포되기 이틀 전이다. 당시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기록들을 USB메모리에 옮겼고, 측근인 한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