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폴란드·이스라엘, 홀로코스트 격돌…"같은 피해자 vs 역사부정"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발생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둘러싸고 이스라엘과 폴란드가 충돌하고 있다. 폴란드가 자국과 홀로코스트의 연관성을 배제한 법안을 가결하자 이스라엘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을 내고 "이 법은 근거 없다.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역사를 바꿀 순 없으며 홀로코스트는 부정 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자국 주재 폴란드 대사 직무 대행자를 초치해 항의했다. 외무부는 이번 법안이 "역사를 다시 쓰고 위조하려는 시도"라며 "유대인과 이스라엘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스라엘의 분노는 전날 폴란드 하원이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언급할 때 폴란드와의 연관성을 암시하는 표현을 사용할 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