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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세상

보라카이 섬, 태풍 ‘카이탁’ 영향으로 한국 관광객 400명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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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 필리핀 중부 파나이섬[島] 북서부에 있는 섬


면적 약 11㎢, 인구 약 1만 3000명(1998)이다. 길이 7㎞, 너비 1㎞의 산호섬. 

열대기후로 연평균기온이 26∼27℃이며, 우계(6~11월)와 건계(12~5월)가 있다. 1970년대에 독일과 스위스의 여행자들이 발견.


초기에는 유럽인들이 주로 방문하였는데, 이후 고운 모래와 깨끗한 해변으로 널리 알려져 세계적인 휴양지가 되었다. 화이트비치·푸카쉘비치 등 약 12개 해변이 있다. 각종 해양 스포츠와 승마·골프 등 레저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1년 내내 다이빙을 할 수 있다. 섬에서 사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개조한 트라이시클이 있다.


필리핀을 강타한 제 26호 태풍 ‘카이탁’의 영향으로 보라카이 섬에 있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사흘째 고립됐다.



이번 태풍으로 필리핀 중부 빌라란주 지역은 산사태와 홍수가 발행새 26명이 숨지고 23명이 실종됐다.



보라카이 섬에 있는 한국 관광객 400여명도 칼리보 국제공항으로 가는 배 편이 16일 오전부터 중단돼 섬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보라카이 지역은 이르면 18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섬을 떠나는 배편도 곧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