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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세상

우리은행-'30억 대북송금' 허위사실 유포자 형사고소 And '인공기' 달력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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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인터넷 카페 및 블로그 등을 통해 ‘우리은행 30억원 대북송금 정황 드러나’라는 제목의 가짜뉴스가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광범위하게 퍼졌다. 



이 같은 유언비어 확산으로 기업평판 및 기업가치 훼손이 우려돼 불가피하게 형사고소를 하게 되었다는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유포자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책임을 지게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유언비어 등으로 기업가치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앞서 우리은행은 '인공기 달력'으로 인해 어이없는(?) 종북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우리은행이 자체 제작, 배포한 2018년 달력에 인공기가 그려진 초등학생 그림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매년 5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대회를 열고, 수상작 13개 작품을 신년 달력에 싣고 있다. 이번에 일부 보수단체와 자유한국당에서 문제 삼은 그림 역시 초등학생의 작품이다. 통일나무에 태극기와 함께 인공기가 그려진 것을 두고 '안보불감증'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이같은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우리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역시 어이없다는 반응이 대체적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도 "아이들 그림을 갖고 종북 운운하는 게 코미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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