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여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소재가 오리무중이다.
6일 오후 홍성·예산 일원 내포신도시 내 용봉산 기슭에 있는 도지사 관사는 이틀째 불이 꺼진 채 굳게 잠겨 있다.
전날 오후 인근 지역에서 공식 일정도 소화했던 안 전 지사는 공보비서 성폭행 의혹 방송 보도 이후 관사에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표도 대리인을 통해 6일 오전 제출했다.
안 전 지사와 관사에서 함께 지내던 아내도 전날 이후로 보이지 않고 있으며, 가구와 짐도 그대로 둔 상태다.
그는 전날 오후 3시 예산 덕산스파캐슬에서 열린 도내 6개 시장·군수 및 14개 기업 대표와의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에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윤원철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비서실장, 미디어센터장 등 정무직 10여명도 전날 방송 보도 이후 일제히 주위와 연락을 끊었으며, 이날 서면으로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6일 오전엔 관사에 30대 남성이 침입, 야구방망이를 던져 현관 유리창을 깨뜨리는 사건도 발생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민주당원이라는 이 남성은 "안 전 지사가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로그인 안 해도 누를 수 있는 ♡공감을 눌러 주시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그 밖의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챔스의 왕' 호날두, 9경기 연속골 (0) | 2018.03.08 |
---|---|
미투운동 뜨니 펜스룰도 뜬다 - '펜스룰'은 무슨 뜻? (0) | 2018.03.07 |
[일본]기리시마 화산 분화, 제주도에 일부 화산재 영향 (0) | 2018.03.07 |
최저임금 산입범위 최종 합의 실패, 공은 정부·국회로 (0) | 2018.03.07 |
'나쁜남자' 김기덕 'PD수첩'에 보낸 메시지… "미투운동, 갈수록 자극적" (0) | 2018.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