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준금리 1.5~1.75%로 0.25%p 인상...1.5%인 한국과 금리역전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을 앞질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본부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1.50~1.75%로 결정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1일(현지시간)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미 연방준비제도/Fed)
이번 금리인상은 지난달 제롬 파월 의장이 취임한 이후 첫 금리인상이며, 지난 2015년 이후 6번째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금리 인상보다는 올해 몇차례 금리가 인상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은 올해 기준 금리를 3차례 인상하겠다는 기존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의장은 전임 재닛 옐런 의장과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소비와 투자, 고용지표 등이 예상 경로 안에 있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도 2.5%에서 2.7%로 0.2%포인트 상향조정해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이번 금리인상으로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5%로 인상한 이후 금리가 동결돼 왔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도 자본유출 등에 대비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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