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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세상

강남 피부과 환자 집단 패혈증, '프로포폴 60시간 상온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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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Sepsis, Septicemia)

1. 정의 : 미생물의 감염에 대한 전신적인 반응으로 각종 주요 장기의 장애를 가져온 경우, 패혈 증후군으로 저혈압이 동반된 경우 패혈성 쇼크로 분류

2. 원인 : 원인 병소로는 뇌수막염, 피부 화농증, 욕창, 폐질환, 담낭염, 신우염, 골수염, 감염된 자궁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병원균으로는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균, 녹농균, 진균, 클렙시엘라 변형 녹농균 등.

3. 증상 : 오한을 동반한 고열이 나거나 저체온이면서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맥박은 빠르고 미약하며, 호흡이 빨라지고, 중증인 경우는 의식이 흐려지며, 증상이 심해지면 저혈압에 빠지고 소변량이 줄면서 쇼크상태에 이르게 됨


집단 패혈증 사태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피부과 사건에 대해 경찰이 해당 의료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프로포폴 주사제를 상온에서 약 60시간 이상 방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병원 원장(의사)과 간호조무사 4명, 피부관리사 5명 등 총 10명은 이날 참고인 조사에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약 60여시간 프로포폴 주사제를 상온에서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의약품 관리 소홀이 사태를 키웠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날 이 피부과에서 프로포폴 주사를 맞고 시술을 받은 환자 20명은 패혈증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술자는 총 21명으로, 그 중 20명이 이상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며 "직접 후송된 인원은 10명 이내이며 나머지는 집에서 각자 또는 병원에서 연락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온몸에 심각한 염증반응이 생기는 급성질환이다. 미생물이 혈액 속으로 침투하지 않아도 염증반응 때문에 온몸에 패혈증이 빠르게 번질 수 있다. 패혈증에 걸리면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증상이 나타난다.


앞서 이날 경찰과 질병관리본부 등은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경찰과 질본, 서울시, 강남보건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자 34명은 이날 오전 해당 피부과를 방문해 오후 5시까지 합동감식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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