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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세상

文대통령, 오늘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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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3일 오후 (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청와대) 2017.11.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방한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과 업무협약(MOU)서명식, 공식만찬 등의 행사를 갖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5일까지 공식방한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50분 청와대에서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양 정상간 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의장국인 필리핀을 찾았고 이때 두테르테 대통령과 첫 회담을 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교역·투자, 국방·방산, 문화·인적교류, 농업 등 각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자신의 '신(新)남방정책'에 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신남방정책은 우리와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현재 우리와 주변 4국(미·중·일·러)간 수준으로 높인다는 정책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을 방문하는 첫 아세안 국가 정상이기도 하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북미정상회담,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및 종전선언 등을 지지해달라는 당부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오후 5시40분 양 정상은 MOU 서명식과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하고 오후 6시45분에는 공식만찬을 진행한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인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검은색 셔츠에 검은색 가죽자켓, 검은색 바지 차림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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