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가정집서 폭죽 폭발해 13명 사상… 부상자 4명은 어린아이

멕시코 가정집에서 쌓아놓은 폭죽이 폭발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6일(현지시간) 오전 수도 멕시코시티 북쪽에 있는 툴테펙의 한 집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 사고로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즉사했다. 다른 여성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에 숨졌다. 나머지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부상자 8명 중 4명이 어린아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때문에 인근 주택 23채와 차량 약 10대가 피해를 입거나 전파됐다. 

툴테펙은 폭죽 생산지로 유명하다. 많은 주민이 집에서 폭죽을 만든 뒤 창고에 쌓아둔다. 이 때문에 크고 작은 폭발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2016년에도 이곳 산 파블리토 폭죽 시장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나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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