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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지역회장단이 5일 "내년도 최저임금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정부가 속도 조절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14일까지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전북 김제시 세중산업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지역회장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최저임금이 16.4% 급등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급격하게 늘었다"며 "내년에도 최저임금이 10% 이상 오르면 기업하지 말라는 얘기나 마찬가지"라고 우려를 쏟아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택 회장을 비롯해 중앙회 부회장단, 지역회장단, 지역협동조합 이사장단 등 모두 20여 명이 참석했다. 심옥주 경기지역회장은 이날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은 문제를 낳을 수 있다"며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는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별·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 요구도 나왔다. 임선명 전북지역회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한국GM 군산공장이 잇달아 문을 닫은 전북은 중소기업 경영난이 훨씬 심각하다"며 "어려운 지역이나 업종에는 최저임금 인상률을 다르게 적용하는 차등화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같은 노동정책에 정부의 보완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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