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투

서울교육청, '창문미투' 용화여고 18명 징계요구 교육당국이 재학시절 남자 교사들로부터 상습적인 성희롱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졸업생들의 폭로, 이른바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벌어진 서울 노원구 용화여고 교사들에 대한 징계와 경고 처분을 학교법인 측에 요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용화여고 직무 감사결과 비위가 드러난 교장 등 18명에 대한 징계를 학교법인 용화학원에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용화학원에 총 21건의 징계를 요구했다"며 "징계와 경고 처분을 모두 받은 사람이 3명인 것을 감안하면 징계 대상자는 총 18명"이라고 말했다.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교사 6명에게는 중징계가 요구됐다.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경징계(5명)와 경고(7명)가 각각 요구됐다. 앞서 3월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 더보기
조재현 사건에 최율 '미투' 재조명까지…2001년 시트콤 현장서 성폭행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조재현의 과거 행보를 최초로 폭로한 배우 최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23일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 XX들 다 없어지는 그 날까지 #미투(Me too) #위드유(With you)”라며 조재현의 인물정보 캡처 화면을 게재했고, 이후 잠시 뒤에 삭제했던 바 있다. 또한, 20일 한 매체는 16년 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지난 2001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더보기
김흥국 미투 추가 폭로자, 돌연 '후회한다' 입장번복 가수 김흥국이 성추행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추가 미투 폭로자의 태도가 바뀌었다. 4일 인터뷰 후 2주도 지나지 않아 입장을 번복하고 있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대한가수협회 관계자는 "미안하다거나 사과한다는 단어는 쓰지 않았지만 미안한 감정을 표한 글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내용에는 '(추가 미투 폭로는) 본의가 아니었고 너무 힘이 들어 밥도 못먹고 전화를 무음으로 해놓고 있다. 더이상 사건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 '형(김흥국) 잘 좀 돌봐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추가 미투 폭로자는 지난 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흥국이 2002년, 2006년 월드컵 당시에도 성추행을 했다.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으면 담금주가져와 술을 마시기도 했다"는 등의 내용을 말했다. 김흥국 측은 추가 미투.. 더보기
'성폭행 의혹' 김흥국 "사실무근, 법적대응" vs 피해자 "문제 삼으면 다칠 것"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흥국과 피해자 A씨의 입장이 팽팽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흥국이 의혹을 받고 있다.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것. 이는 지난 14일 방송된 MBN ‘뉴스8’을 통해 알려졌다. 김흥국이 2016년 11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A씨와 술자리를 가진 뒤, 만취한 상황에서 동의 없이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A씨는 ‘뉴스8’과의 인터뷰에서 “보험 실적 좋으면 좋지 않겠느냐며 제가 열심히 사는 걸 알고 김흥국 씨 말고도 여러 명을 소개시켜 주셨다”며 “새벽에 너무 머리가 아파서 (눈을) 떴는데 김흥국 씨가 제 옆에 주무시고 계시고 저 누워 있더라고요. 옷 다 벗겨진 채로”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흥국이.. 더보기
'나쁜남자' 김기덕 'PD수첩'에 보낸 메시지… "미투운동, 갈수록 자극적" 영화 '나쁜남자'의 김기덕감독이 'PD수첩'에 메시지를 보내며 해명에 나섰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김기덕 감독의 성폭력 의혹에 대한 피해자들의 증언들을 공개했다. 이어 ‘PD수첩’은 지난 1일 김 감독이 보내온 해명 메시지도 공개했다. '나쁜남자' 김기덕.pd수첩 김기덕. /사진=mbc방송캡처 해당 메시지에서 김 감독은 “미투운동이 갈수록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내용을 기다리고 사실 확인 없이 공개돼 진실이 가려지기 전에 사회적 매장을 당하고, 그 후에는 평생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며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기덕은 “영화감독이라는 지위로 개인적 욕구를 채운 적이 없고 항상 그 점을 생각하며 영화를 찍었다. 여자에 대한 관심으로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일방.. 더보기
'개그맨 미투' 빙산의 일각? 개그계 성폭력 수위 '심각' 개그맨 미투가 세간에 충격을 전했다. 6일 SBS funE 단독 보도에 따르면 개그맨 미투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해당 개그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개그맨 미투가 앞선 여러 사건보다 더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개그맨 미투는 일찌감치 예견됐던 일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달 22일 개그맨 미투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해당 청원을 한 글쓴이는 자신이 2008년 대학로 모 개그홀에서 신인 생활을 한 사람이라면서 여자 후배 개그맨들이 신체접촉 등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뿐 아니다. 개그맨들 신인 장기자랑에서 개그우먼들에게 옷을 벗고 웃길 것을 요구한다는 보도가 나온 적도 있다. 개그맨 생활을 하다 기자로 전직한 TV조선 신완순 기자는 지난달 뉴스 프로그램에서 개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