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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민들 오죽 굶었으면 - 스테이크 먹다 혼쭐난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터키의 유명 식당에서 고급 스테이크로 식사를 하다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AFP 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터키의 유명 셰프 누스레트 고크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3개의 동영상이 곤궁한 베네수엘라인들에게 화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 동영상에는 고크제가 이스탄불에 있는 자신의 고급 스테이크 식당을 찾은 마두로 대통령 부부 앞에서 고기를 자르는 장면 등이 나와 있다. 동영상에는 "일생에 한번 뿐인 순간"이라 말하는 마두로 대통령의 육성도 들어있다. 이어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상자에서 시가를 꺼내 피웠다.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 여사가 고크제의 얼굴이 있는 티셔츠를 들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사진을 들고 시위에 나온 베.. 더보기
'암살 드론'이 현실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공격당해 4일(현지 시각) 오후 5시 30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국가방위군 창설 81주년 기념식장.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을 때 갑자기 '펑'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 TV 중계 카메라 영상이 함께 흔들렸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와 고위 관리들이 놀란 듯 위를 쳐다보는 모습이 생중계됐고 이내 화면이 끊겼다. TV에선 '대피하라'고 외치는 소리에 섞여 마두로 대통령이 연설하는 음성만 계속 흘러나왔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공보장관은 사고 직후 "대통령 연설 도중 인근에서 폭발물을 실은 드론 여러 대가 폭발했다"며 "마두로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안전한 상태지만, 국가방위군 7명이 다쳤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방송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경호원들이 연단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