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응원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한 응원단, 대부분 20대 여성 '반갑습니다' 북한응원단이 13년 만에 남측 땅을 밟았다. 북측 응원단 229명은 이날 오전 경기 파주의 도리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남했다. 전날 만경봉 92호로 방남한 예술단처럼 검은색 털모자에 빨간색 외투를 입고 밝은 표정으로 입경했다. 이들은 대부분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었으며, 방남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를 보이며 "반갑습니다"고 대답했다. 이어 "응원 준비 많이 했느냐"는 질문에 북한응원단은 "보시면 압네다. 지금 다 이야기하면 재미없지 않습네까"라고 센스있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한 여성은 "활기있고 박력 있는 응원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대부분의 단원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거의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만 반복했다. 모두 평양에서 왔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끄덕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