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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금 덕 서울 아파트값 하락?” 정부 비웃는 다주택자 절세 비법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26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21일 “그동안 다주택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했다”며 “그러나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를 부과하는 6월을 전후로 다주택자들이 시장에 매물을 내놓으면서 부동산 가격은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이 무렵을 부동산 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시점으로 잡고 서울 집값 안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정부와 관련 기관들의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다주택자들은 매물을 내놓는 대신 증여나 법인 설립의 방법으로 세금 폭탄을 피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폭탄 고지서 나오면 서울 아파트값 하락할까 부동산 정책을 펼치는 관계 부처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세금 고지서다. 시점은 6월부터다. 6월 1일은 재산.. 더보기
1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 6년만에 최저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같은 달 기준으로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1857건(신고 건수 기준)으로, 2013년 1196건 이후 1월 거래량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1만198건과 비교했을 때 81.8% 급락한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기 직전인 지난해 3월 1만3813건을 고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가을 성수기인 9월 1만2235건·10월 1만117건으로 잠시 증가하는 듯 보였으나 11월 3544건·12월 2299건으로 다시 뚝 떨어졌다. 지난해 1월 거래량이 1만21건으로 서울 25개 구 중 가장 많았던 용산구는 지난달 가장 적은 20건에 그치기도 했다. 강남권 거래도 크게.. 더보기
小雪 앞둔 21일 밤, 서울에 첫눈 내릴까 21일 서울에서 첫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저녁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 지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중부 지방은 아침부터, 남부 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5mm 내외다. 다만 이날 기온은 서울 5∼8도, 광주 3∼15도, 부산 7∼16도 등 평년보다 1∼3도 높겠다. 하지만 밤이 되면 북서쪽에서 밀려온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돼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중부 지방에 내리던 비는 저녁부터 진눈깨비 형태로 눈과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면이 젖어 첫눈이 쌓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서울 첫눈은 11월 17일에 내렸다. 30년간(1981∼.. 더보기
서울 투기지역 집값이 평균보다 많이 올라… 규제 실효성 의문 27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8·27부동산대책’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다. 지난해 ‘8·2부동산대책’ 이후 수요 억제에 치중했던 정책 기조에서 어쩔 수 없이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하지만 지금 택지지구를 지정해 아파트가 완공되려면 최소 5년은 걸린다. 더구나 국토부는 언제, 어디에 택지를 조성할지를 밝히지 못했다. 수요 대책으로 내놓은 서울 4개구 투기지역 지정 등도 당장 시장을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견해가 많다. 노무현 정부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겠다던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시장에 먹히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① 출구 막은 수요 억제로 인한 수급 불균형 6월까지만 해도 부동산 정책에 대한 관련 업계의 평가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연초 급등했던 서울 강남 집값이 안정됐기 .. 더보기
서울 찾은 외국인 관광객 90% “재방문 의향” 서울을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9명은 재방문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재방문율도 5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를 담은 ‘2018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상반기(1∼6월) 결과를 8일 내놨다. 서울 관광에 대한 실태와 유행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기간에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고 개별 면접한 결과다. 응답자 가운데 89.7%는 “서울을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 당시 실제로 서울을 재방문한 사람의 비율은 48.6%로 지난해 같은 기간(42.5%)에 비해 6.1%포인트 높아졌다. 체류 기간(5.34일)은 0.12일, 관광 만족도(5점 만점에 4.26점)는 0.1점 각각 증가했다. 면접 결과 이들은 주로 여.. 더보기
작년 '3.3㎡당 1억원 이상' 서울 고급주택 거래 급증 지난해 3.3㎡당 실거래가 1억원을 넘는 서울 지역 고급주택의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3.3㎡당 실거래가(전용면적 기준)가 1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거래량이 총 338건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179건)에 비해 89% 늘어난 수치다. 3.3㎡당 1억원을 넘어선 고가주택 거래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 정책 발표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대내외 경제 여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추가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서울 도심의 고급주택으로 자산가 등 투자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단독·다가구 주택의 경우 연면적 기준 2016년 대비 2017년 3.3㎡당 1억원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