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관파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관파천 현장 '러시아 공사관' 복원 시동 120여년전 '아관파천'의 현장인 서울 정동 옛 러시아 공사관을 복원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됐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정동야행' 행사를 하루 앞둔 10일 옛 러시아 공사관 내 탑 내부를 언론에 공개하며 복원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구는 자료조사와 고증·기본설계 등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발굴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과정 전반에 관한 용역을 수행할 업체 선정 절차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러시아 공사관 건물은 16m 높이의 탑뿐이다. 공사관 건물은 1890년 건립됐다. 벽돌로 된 2층 건물에 입구에는 개선문 모양의 아치문이 있었다. 6·25전쟁 때 탑을 제외한 나머지 구조물이 파괴됐다. 러시아 공사관이 원형을 되찾으면 아관파천의 현장이 눈 앞에 펼쳐진다. 정동을 찾은 시민은 공사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