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

밥상이 달라졌다, 독수리 날았다 (한화이글스 바뀐 식단)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몰라보게 달라졌다.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만년 하위 팀의 오명을 썼던 한화다. 그랬던 한화가 18일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다. 비결은 뭘까. 올 시즌 한화는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바꾸면서 심기일전했다. 그런데 선수들의 식단을 바꾼 것도 한화의 상승세에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한화 상승세 비결은 식단 변화고지방 음식 대신 탄수화물 섭취이온음료 빼고 비트 주스 마셔 요즘 한화 선수들 사이에선 ‘비트 주스’가 인기다. 뿌리채소인 비트로 만든 주스다. 경기 전에 라커룸이나 식당에 배치된 주스를 물처럼 마신다. 경기 중엔 이온음료 대신 ‘탄수화물 음료’를 마신다. 탄수화물 음료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한편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한화 이글스는 올시즌 .. 더보기
두 개의 한일전, 기회의 한국 일본 축구 vs 위기의 한국 일본 야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막바지로 치닥고 있는 가운데 한국대표팀은 두 개의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먼저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B조에서 2위로 밀려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서는 한국은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사실상 결승 진출은 어려워진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을 물리친 대만보다 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한국 야구대표팀은 가장 큰 고비를 만났다. 또 축구대표팀도 숙적 일본과 결승전에서 만난다. 4강전에서 한국이 베트남을 꺾고 일본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꺾으면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과 일본은 한국시간으로 9월 1일 오후 8시 30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숙적'.. 더보기
'7월 ERA 최하위' LG, 선발-불펜 이탈까지 어쩌나 7월 들어 마운드가 붕괴된 LG가 8월에도 힘겨운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이탈자가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하루 빨리 오기를 기다리는 팀이 됐다. LG의 마운드는 7월 이후로는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7월 팀 평균자책점이 6.38로 최하위 NC(5.01), 7위까지 밀려난 KIA(5.54)보다 더 나쁘다. 한때 2위 경쟁을 했으나, 3위 한화에 4경기 차이로 떨어진 가장 큰 이유가 마운드 불안이다. 선발(6.44)과 불펜(6.29) 가릴 것 없이 불안불안하다. 가뜩이나 힘이 떨어진 마운드에 부상 이탈자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토종 선발 차우찬은 왼쪽 고관절 통증으로 지난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됐다. 류중일 감독은 "열흘 쉬고 나면 돌아오지 않을까 .. 더보기
박건우가 짜릿한 역전승 이후 기절한 이유는? 박건우가 9회말 2아웃, 4-3으로 팀이 뒤진 상황에 타석에 올라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의 초석을 닦았다. 그런 그가 홈플레이트를 밟고 승리를 자축하다 풀썩 쓰러졌다.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는 9회말 2아웃까지 SK와이번스의 4-3리드로 이어지고 있었다. 직전인 9회초에 터져나온 1점으로 팀의 승리가 목전에 있었던 터라 SK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다, 그때 박건우가 타석에 올라 적시타를 터뜨려 2루에 있던 허경인을 불러들이면서 경기의 흐름은 달라졌다. 이어지는 타석에서 4번타자 김재환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홈런으로 박건우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는 6-4로 마무리됐다. 짜릿한 9회말 역전승. 환호와 열기로 가득찬 경기장 속에서 두산은 박건우를 얼싸안으며 격정적인 세리.. 더보기
2017 KBO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규정 일정 2011년 첫 시행된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2013년, 2015년에 이어 2017년 4회째가 진행된다. 각 팀에게 전력 보강의 기회가 될 수 있고 소속팀에서 1군 무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기회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2차 드래프트는 시행 이후 각 팀들의 눈치 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제도가 NC의 창단과 함께 만들어졌고 신생팀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팀을 이적하는 선수들에게도 큰 기회로 제공된다고 볼 수는 없다. KBO 프로야구에서 격년제로 시행되는 2차 드래프트는 미국의 룰5 드래프트를 본따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이적하는 선수들에게 기회가 된다고 볼 수는 없다. 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2차 드래프트는 선수를 영입한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