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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끈 팬티 입으면 性관계 예스라고?… 아일랜드법원 판결에 분노한 여성들 14일(현지 시간) 더블린과 코크 등 아일랜드의 주요 도시에서 수백 명의 여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한 집회에 다양한 레이스 끈 팬티가 등장했다. ‘이것은 동의가 아니다(This is not consent)’, ‘끈 팬티는 말을 하지 못한다(Thongs can‘t talk)’ 같은 문구가 적힌 피켓과 함께 여러 개의 끈 팬티가 거리에 진열됐다. 팬티를 들고 흔드는 시위 참가자들도 있었다. 이들은 거리행진에서 “우리가 뭘 입든 어딜 가든 ‘예스 민스 예스, 노 민스 노(Yes means yes, no means no·동의하지 않은 관계는 성폭력)’”라고 외쳤다. 이날 시위는 5일 아일랜드 코크 중앙형사법원에서 열린 성폭행 사건 재판 결과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었다. 아이리시 이그재미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더보기
[독후감]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의 장편소설. 1978년 서울 태생에 이화여대 사회학교를 졸업하고,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작가로 10년 동안 일했다. 왠만해서는 '소설책'을 잘 안 읽는 편인데, 베스트셀러이기도 하고 주변에서 얘기도 많이 들었고 독서에도 편식을 하면 안되는 관계로 읽게 되었는데, 2일정도(17.10.07~08) 짧은 시간에 쉽게 읽혀 신기했다. 책을 읽기 전, 들은 바로는 대한민국 여성을 대변하고 그 설움을 이야기 한다고 했다. 와이프도 대한민국의 여성이고 내 딸 아이 역시 훗날 한 여성이 될 것이기에 그들의 상황과 마음도 이해해보고자 책을 들었는데, 책을 덥는 순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소설가 조남주 씨는 교양 프로그램 작가라는 자신의 이력을 살려 더 치밀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