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리는 6호선 열차에 '웃는 고양이'가 떴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열차 6037호 맨 앞 칸 흰 벽에 유성 펜으로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남산타워와 태극기와 한강이 순차적으로 완성됐다. 그림 한편에 스프레이 통을 들고 있는 웬 고양이 한 마리도 등장했다. "'자유의 여신상'처럼 그렸다. 그라피티(graffiti)는 자유니까." 프랑스 그라피티 작가 토마 뷔유(42)가 말했다. 승객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지하철 6호선 열차 내에서 라이브 드로잉을 펼친 토마 뷔유(오른쪽). "나는 섬세한 사람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처음엔 좀 두려웠다. 나중엔 좋아졌지만." /남강호 기자그는 5년 전 파리 교통공사로부터 고소당한 적이 있다. 지하철 역내에 '고양이' 낙서를 해 공공시설을 훼손했다는 혐의였다. 그랬던 그가 12일 오후 서울의 달리는 열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