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저임금

중기중앙회 지역회장단 "최저임금 속도 조절해야" 중소기업중앙회 지역회장단이 5일 "내년도 최저임금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정부가 속도 조절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14일까지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전북 김제시 세중산업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지역회장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최저임금이 16.4% 급등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급격하게 늘었다"며 "내년에도 최저임금이 10% 이상 오르면 기업하지 말라는 얘기나 마찬가지"라고 우려를 쏟아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택 회장을 비롯해 중앙회 부회장단, 지역회장단, 지역협동조합 이사장단 등 모두 20여 명이 참석했다. 심옥주 경기지역회장은 이날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은 문제를 낳을 수 있다"며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는 .. 더보기
최저임금 산입범위 최종 합의 실패, 공은 정부·국회로 최저임금위원회가 소위원회를 개최해 최저임금 제도개선 논의를 지속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정기상여금의 최저임금 산입을 두고 노동계와 사용자 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을 포함한 제도개선 방안은 고용노동부가 국회와 노사 단체와 협의해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등 제도개선을 위해 밤샘 논의를 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전일 오후부터 비공개로 제도개선 논의 소위원회를 열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등 관련 제도개선 합의안을 이날 새벽까지 논의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열린 3차 전원회의에서 제도개선 논의를 결론내지 못해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날까지 결론을 내기로 한 바 있다.합의에 실패한 가장 큰 이.. 더보기
장하성 정책실장 "최저임금 인상으로 국민 삶 나아질 것" 장하성 정책실장이 21일 최저임금 인상에 관련해 "월 157만원으로 충분한 문화생활까지 보장할 수는 없겠지만, 인간다운 삶을 시작하는 첫 걸음일 수 있다"고 말했다.장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 경제의 유일한 목적은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것인데 지난 10여년간 우리 경제는 이 목적을 상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실장은 "우리 노동자 4명 중 1명이 월 167만원을 못 받는데 이런 근로자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은 최상위이며, 임금 격차도 미국·이스라엘 다음으로 높다"며 "저임금 노동자가 많고 임금 격차가 큰 구조에서는 경제성장 성과가 가계소득으로 이전 안 되고 국내 소비 위축으로 지속 성장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득이 늘면, 소비가 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