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서

교착 국면마다 등장하는 트럼프·김정은 '친서 정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네 번째 친서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보냈다. 미·북 협상이 고비를 맞을 때마다 협상 재개에 촉매 역할을 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친서(親書) 정치'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외교 소식통은 9일 "김정은은 미·북 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트럼프 마음을 붙잡기 위해 친서를 보내고, 트럼프는 어려운 국내 정치 상황 타개를 위해 친서를 활용하는 모양새"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각) 노스다코타주 파고에서 열린 정치 자금 모금 행사에서 자신의 정책 성과 리스트를 들어 보이며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이 내게 보낸 개인적 서한이 오고 있다”며 “긍정적인 편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 더보기
폼페이오 “회담서 좋은 진전…김영철, ‘김정은 친서’ 전달 위해 워싱턴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뉴욕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가진 고위급 회담 결과에 대해 “정상회담의 조건들을 설정하는 데 있어 지난 72시간 동안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언급한 ‘72시간’은 뉴욕 고위급 회담을 비롯해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진행돼온 북미간 실무접촉을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갈 계획을 하고 있다”고 전해, 김 위원장의 친서에 어떠한 내용이 담겼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뉴욕 맨해튼 시내 롯데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세계의 흐름을 바꿀 일생에 한 번뿐인 이 기회를 잡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