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 썸네일형 리스트형 北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어떻게 이뤄졌나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는 5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24일 오전 6시 15분 길주재덕역에 도착한 우리 취재진과 외신취재진은 6시 50분 북측 안내원의 인도에 따라 버스를 타고 핵실험장으로 이동했다. 핵실험장은 해발고도 1300m의 지역으로, 안내원은 “폭파가 진행 중으로 신변안전에 주의하라”며 “갱도, 측정소, 생활건물 등을 폭파할텐데 안에 들어가면 안된다”고 했다. 이동 중 일부 기자들은 사진을 찍다가 제지를 당했다. 기자단은 오전 8시 19분경 풍계리 핵실험장 2번 갱도에 도착했다. 계곡을 따라 돌풍이 많았다. 북측이 기자단을 위해 마련한 폐기 관측소는 2~4번 갱도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산 중턱에 배치돼 있었다. 풍계리는 바람이 불어서 바람부는 계곡을 의미한다. 화강암 지대로 갱도를 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