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 밖의 세상

애플 “구형 아이폰 추울때 속도 늦춘 것 맞다" 인정(콜드게이트)

728x90


애플이 추운 환경이나 오래된 배터리가 탑재된 아이폰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구형 아이폰의 속도를 늦췄다고 인정했다.


배터리가 오래되면 배터리 충전량이 유지되지 않을 뿐더러 배터리 충전량이 적거나 주위 온도가 낮아지면 아이폰이 꺼지는 문제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이는 배터리가 오래되면 아이폰 작동에 문제가 생기거나 의도치 않게 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아이폰 프로세서는 빠른 속도로 실행되기를 원하지만, 오래 된 배터리는 이를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폰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되곤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플은 작년에 출시한 iOS 10.2.1부터 향상된 전원 관리 기능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운영 체제는 아이폰이 다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추운 온도에서나 배터리가 부족한 상태, 노후화 된 배터리에서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췄다고 애플은 덧붙였다.



애플은 "아이폰6, 아이폰6S 및 아이폰SE의 기기가 갑자기 종료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전력공급 관련 속도지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며 "해당 업데이트는 다른 제품에도 추가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이 업데이트로 인해 해당 기기들의 전력 공급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했다. 



애플이 의도적으로 구형 아이폰 기기 성능을 제한하고 있다는 의혹은 지난 9일 미국 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처음 제기됐었다. 레딧의 한 유저는 "애플이 구형 아이폰 사용자가 최신 아이폰을 구매하도록 고의적으로 구형 아이폰 성능을 제한한다"고 주장했었다.


로그인 안 해도 누를 수 있는 ♡공감을 눌러 주시면 제게 큰 힘이 됩니다.